본문 바로가기

헝가리 이민 생활 이야기/헝가리 라이프

(76)
헝가리에서 만드는 백종원 제육볶음 황금 레시피 ☆백종원의 제육볶음 황금레시피 준비물☆돼지목살 500g, 식용유,양파, 당근, 대파 (양은 기호에 맞게 준비),소금, 후추 (밑간 용), 다진마늘 1T설탕 1.5 T,간장 4 T,고추장 4T,고춧가루 4T, 올리고당 1T, 깨 1T 외국에서 한식을 해먹는건 과연 어려운 일일까? 한인민박 집에서 만날 수 있었던 푸짐했던 한식 밥상들을 보면 그리 어렵진 않은것 같은데 막상 내가 외국에서 살다보니 이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정답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이슬람 국가와 같이 돼지고기를 구할수 없다는 특수한 경우는 제외하고다. 주말에 특별히 할 일도 없고 빨래를 한후 배가고파서 냉장고 안을 뒤져보았다. 마침 구워먹으려던 돼지고기가 눈에 들어왔고 바로 메뉴가 결정되었다. 제육볶음! 곧바로 레..
부다페스트 성 이슈트반 성당 및 스타벅스 방문기 성 이슈트반 성당 근처 식당에서 저녁도 먹고 후식으로 젤라또까지 먹은 뒤 본격적인 성당 감상을 시작했다. 성 이슈트반 성당은 기독교를 헝가리에 전파한 이슈트반 왕을 기리기 위해 세운 것으로 50년에 걸쳐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리고 이 성당의 탑은 96m인데 이는 부다페스트에서 가장 높으며 헝가리의 건국 년도인 896년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이 주변 건물들은 이보다 높게 지을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고 있었고 근처 식당과 까페들에는 손님이 가득했다. 유럽의 유명한 성당들에 비해서는 규모가 엄청 큰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건물들 사이에서 웅장함을 뽐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바로 앞 야외 테이블에서 많은 사람들이 여유롭게 주말 저녁을 즐기고 있었다..
부다페스트 국회의사당 야경 명소 지난주 어부의 요새에서 봤던 헝가리의 첫 야경은 생각보다는 큰 감흥이 없었다. 물론 아름다웠지만 평소 상상했던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번에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건 내가 자주봤던 야경의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오늘 평소 자주 보았던 바로 그 야경 포인트를 찾게 되었다.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은 아직 해가 완전히 지지않아서 살짝 부족한 모습이었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을 통해 개인적으로 야경 명소라고 생각하는 두 곳을 소개하고자 한다. 1)Batthyány tér역(지하철 M2 노선) 앞 강가 지하철 M2노선으로 환승 후 Batthyány tér역에서 내리면 국회의사당 바로 건너편 다뉴브 강가로 나오게 된다. 그러면 바로 익숙한 모습의 국회의사당 야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완벽한 정..
부다페스트 지하철 3호선(M3) 지하철 1호선, 2호선에 이어서 이제는 3호선까지 마스터 하게 되었다. 확실히 숫자가 뒤로 갈 수록 (M1 > M3) 깨끗하고 최신모델인것 같다. 손잡이도 그냥 가죽이 아닌 플라스틱 손잡이다. 노선도를 보면 M1이 노란색, M2가 빨간색, M3가 파란색, M4 초록색임을 알수 있다. 지하철 내부 역시 이러한 색깔을 반영해서 디자인 한것 같다. 이제 M4만 타보면 부다페스트의 모든 노선을 타게 된다. 내가 만약 부다페스트에 산다면 차는 안살것 같다. 그만큼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주말이나 저녁 시간 상관없이 한국의 지옥처럼 붐비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역시 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아무리 관광객들이 많다고 하여도 지하철은 늘 한산했다. 한국의 지하철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두번째 부다페스트 에어비엔비 후기 지난번 숙소에 만족했던 터라 이번에도 에어비엔비로 숙소를 예약했다. 다만 이번엔 혼자이기에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는 않았다. 아침 일찍 immigratuon office에 가야해서 최대한 가까운 곳으로 예약을 했다. 숙소 앞에서 기다리니 집주인이 직접 키를 주러왔다. 문을 여는 방식이 복잡했다. 위쪽은 열쇠로 세바퀴, 아래쪽은 한바퀴였다. 서로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거여서 더욱 복잡하게 느껴졌다. 그리고 단독으로 쓰는게 아니라 쉐어하우스의 형태였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거실과 부엌이 보였다. 이곳의 좋은 점은 물이 준비되어 있고 아침 조식으로 시리얼과 빵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처음에는 빵이 없었는데 다음날 아침에보니 시리얼이 있는 선반에 빵이 놓여있었다. 냉장고에는 우유와 치즈 그리고 버터가 있었다. 시리..
부다페스트 지하철 2호선(M2) 및 기타 교통수단들 지난주 immigration office 에 방문했지만 일을 마무리 하지 못해서 또 다시 부다페스트에 오게 되었다. 그래도 나름 두번째 방문이라 지난주보단 한결 쉽게 다닐수 있었다. 바로 아래 사진 속 빨간 기차는 győr 에서 budapest déli(남역) 까지 이동할 때 탔던 기차이다. 사실 우리나라의 전철과 같다고보면 된다. 지난주 탔던 기차보다 2배 가까이 시간이 더 걸리고 모든 역에 정차하기 때문이다. 우리 나라 전철과 같다고 말한 이유이다. 2시간이 걸려서 부다페스트 déli 역에 도착했다. 도착해서 바로 지하철 2호선(M2)로 환승했다. 확실히 M1보다 크고 깨끗했다. 요즘 유럽이 폭염으로 고통받고 있다던데 헝가리는 견딜만한가보다. 에어컨이 너무 약했다. 우리나라였으면 벌써 민원이 들어와서..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 (M1) 잠시 부다페스트의 지하철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부다페스트에서는 M1~M4까지 지하철 노선이 있다. 그 중 M2~M4는 메트라고 불리지만 M1은 푈덜라티(földalatti)라고 불린다. '지하'라는 뜻이다. 밀레니엄 지하철 (Millenniumi Földalatti Vasú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헝가리 지하철 1호선은 헝가리에서 가장 오래된 노선이다. 터키 이스탄불의 튀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지하철이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전철화된 지하철(첫번째는 런던 지하철, 특히 시티 & 사우스 런던 철도), 그리고 유럽 본토에 지어진 최초의 지하철이다. 1894년에서 1896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200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렇듯 헝가리의 지하철은 엄청 오래된 역사..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3> : 부다페스트 야경(마차슈 성당,어부의 요새,국회의사당) 이젠 정말 예전과 달리 오래 걸으면 몸이 힘든게 느껴진다. 낮 시간동안 한참을 걸어서 체력이 방전되었다. 그래서 숙소에서 체력을 충전 한뒤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나왔다. 낮에 봤던 곳이라 확실히 비교가 되었다. 마차슈성당은 낮에도 웅장해보였지만 야경은 그 웅장함이 한층 더 깊어졌다. 저 멀리 세체니 다리와 성 이슈트반 대성당도 보였다. 국회의사당에도 조명이 켜지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스냅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단체 야경 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현지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하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부터 시끄러웠다. 중학생 쯤 되보였는데 정말 활기가 넘쳐 보였다. 역시 학생들은 세계 어느 곳이나 똑같은 것 같다. 그와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