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2호선에 이어서 이제는 3호선까지 마스터 하게 되었다. 확실히 숫자가 뒤로 갈 수록 (M1 > M3) 깨끗하고 최신모델인것 같다. 손잡이도 그냥 가죽이 아닌 플라스틱 손잡이다. 노선도를 보면 M1이 노란색, M2가 빨간색, M3가 파란색, M4 초록색임을 알수 있다. 지하철 내부 역시 이러한 색깔을 반영해서 디자인 한것 같다. 이제 M4만 타보면 부다페스트의 모든 노선을 타게 된다. 내가 만약 부다페스트에 산다면 차는 안살것 같다. 그만큼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다. 주말이나 저녁 시간 상관없이 한국의 지옥처럼 붐비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역시 인구가 적어서 그런지 아무리 관광객들이 많다고 하여도 지하철은 늘 한산했다. 한국의 지하철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수준이지만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만큼 안전성면에서는 우리나라도 분명 배울 점이 있을 것 같다. 그리고 한국이 좁은 면적에서 얼마나 많은 지하철을 만들어놓았는지도 알게 되었다. 부다페스트는 수도임에도 노선이 많지 않고 구간도 짧아서 역도 많지 않다. 그래도 환승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앞에서 얘기한 것 처럼 부다페스트에 산다면 차가 없어도 전혀 불편함을 못느낄 것 같다. 지방 도시들에 비해 확실히 주차가 힘들어 보이기에 오히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훨씬 효율적일 것이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부다페스트에서 한달 살아보기를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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