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에 오류가 있는지 글을 수정하다가 오류가 나서 다시 작성하는 중이다. 헝가리에 온지 벌써 3일이 지났다. 한국에서 먹을것들을 많이 챙겨왔지만 헝가리 물가도 알아볼겸 마트에 가기로 했다. 가까운 곳인줄 알고 팀장님이 마트에 가신다길래 따라나왔는데 고속도로에 차가 진입하는걸 보고 멀다는걸 직감했다. 구글지도에서 검색해보니 슬로바키아 국경이 보였다. 유럽은 유럽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마트에 도착해서 보니 생각보다 큰 매장이었다. 일반 대형마트들과 마찬가지로 정돈이 잘되어 있었다. 버섯이 매우 싱싱했지만 비싼편이었고 다양한 종류의 고추들도 있었다.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헝가리는 매운음식을 즐겨 먹는것 같다. 헝가리의 유명한 음식 중 굴라쉬가 한국의 육개장과 비슷한 맛을 낸다고 하니 다음에 한번 먹어봐야겠다. 가공육도 종류가 다양했고 특히 고기가 정말 저렴하고 신선했다. 목살이 800g에 5000원 정도였다. 한국과 비교하면 말도 안되는 가격이었다. 내가 사랑하는 아이스크림들과 그밖에 여러 냉동식품들도 보였다. 볶음용 야채도 냉동으로 판매하고 있었다. 빵도 정말 저렴했고 햄과 같은 가공육은 곳곳에 판매되고 있었다. 그만큼 즐겨먹는 식재료 인것 같다. 우유랑 고기 그리고 음료까지 꽤 많이 샀는데 2만 5천원 정도의 금액이 나왔다. 확실히 물가는 저렴한것 같다. 집에 와서 바로 구워 저녁으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앞으로 헝가리에서 고기는 실컷 먹을수 있을듯 하다. 매번 Tesco를 갈수는 없으니 빨리 동네 정육점과 마트를 찾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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