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부다페스트에 있는 한인마트를 방문하였다. 부다페스트에는 총 3개의 대표적인 한인마트가 있다. 오늘 방문한 곳은 그중 박서방 식품점이라는 한인마트였다. 부다페스트 중심지와는 좀 거리가 있는 곳이었다. 한국인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바로 옆에는 한,일 식당도 같이 운영하고 계셨다. 마트역시 한,일 마트로 일본 식품들도 같이 판매하는 곳이었다. 매장은 그리 크지않았지만 필요할만한 것들은 다 있었다. 그중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건 김치였다. 물론 세금과 운송비 때문에 한국보단 비싸겠지만 그래도 김치가 있다는것 자체만으로도 한국인들에겐 힘이 될것같다. 옆에는 젓갈과 밑반찬도 판매하고 있었고 심지어 두부도 있었다. 한국에서 올때 캐리어 하나에 잔뜩 갖고왔는데 캐리어 하나 추가가 19만원 정도이니 그걸 감안하면 차라리 여기서 사는게 더 저렴한것 같다. 놀랍지도 않았다. 건어물과 냉동만두까지 있었다. 라면도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고 김밥용 김과 튀김가루들도 보였다. 카레의 경우엔 한국과 가격차이가 크지않았고 그외 여러 식재료들이 있었다. 컵밥까지 있다니 이정도면 없는건 찾는게 더 힘들 정도였다. 난 한국에서 들어온지가 얼마되지않아서 살게 없었지만 같이 온 선배를 보니 20만원이 넘는 정도의 장을 보셨다. 저 통에 들은 김치는 주인아저씨가 직접 담그신건데 저 한통에 4만원이라고 한다. 개인적으론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숙소에 있는 한식재료들이 떨어진다면 꼭 다시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한인마트들도 방문 후에 비교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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