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77) 썸네일형 리스트형 설레는 마음(2019.01.09) 금요일 오후, 친구들과의 약속을 취소하면 안되겠냐는 와이프의 문자에 무슨일인가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나서 와이프는 사진 한장을 내게 보냈다. 선명한 두줄, 그렇다 임신이었다. 기분이 묘했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실감이 나지 않아서인지 나 자신도 알수 없는 복잡한 기분이었다. 걱정되는 마음도 있었지만 일단 기뻤고 감사했다. 혼자 걱정하며 두려워했을 아내 생각에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이번주 병원에 가면 확실히 알수 있을 것이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다려야겠다. 정말 우리에게도 이렇게 귀한 생명이 찾아왔다는 사실이 정말 감사했다. 이민을 생각하고 있기에 고민도 많이 했었지만 그래도 한국에서 낳고 가기로 결정한 뒤 얼마지나지 않아서 생기게 되어 더욱 감사했던 것 같다. 물론 이로인해 와이프와 떨어져 지내야하지.. 이전 1 ··· 20 21 22 2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