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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이민 생활 이야기/헝가리 라이프

헝가리에서 만드는 백종원 제육볶음 황금 레시피


☆백종원의 제육볶음 황금레시피 준비물☆

돼지목살 500g, 식용유,양파, 당근, 대파 (양은 기호에 맞게 준비),소금, 후추 (밑간 용), 다진마늘 1T

설탕 1.5 T,간장 4 T,고추장 4T,고춧가루 4T, 올리고당 1T, 깨 1T


외국에서 한식을 해먹는건 과연 어려운 일일까? 한인민박 집에서 만날 수 있었던 푸짐했던 한식 밥상들을 보면 그리 어렵진 않은것 같은데 막상 내가 외국에서 살다보니 이 궁금증이 어느정도 해소되었다. 정답은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물론 이슬람 국가와 같이 돼지고기를 구할수 없다는 특수한 경우는 제외하고다. 주말에 특별히 할 일도 없고 빨래를 한후 배가고파서 냉장고 안을 뒤져보았다. 마침 구워먹으려던 돼지고기가 눈에 들어왔고 바로 메뉴가 결정되었다. 제육볶음! 곧바로 레시피를 검색해보았고 백종원의 황금레시피를 찾아서 요리를 시작하였다.(준비물은 맨 위 참고.) 헝가리가 좋은 것은 이러한 싱싱한 고기가 이렇게 싸다는 점이다. 800g에 5천원! 사달라! 온니 사달라! 800g을 다 쓰기에는 양이 좀 많아서 세 덩어리만 쓰기로 했다. 약 500g 정도의 고기를 손질하여 준비했다.


Step1.

보통 백종원의 제육볶음은 고기를 익히며 설탕을 입혀주는게 특징인데 이번엔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후 그 위에 설탕으로 추가 밑간을 했다. 이렇게 하면 고기가 뜨거워서 한쪽에만 늘러붙는걸 방지할수 있어서 골고루 설탕을 입힐수 있다. 아참, 설탕을 입히는 이유는 냄새제거와 양념장이 더 잘 스며들게 하기 위해서다. 설탕은 약 한스푼 반 정도를 넣었다.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추가로 넣을 것이기에 너무 많이 넣을 필요는 없다.


Step2.

냉장고에 남아있던 양파, 대파, 당근을 모두 쓸어담아서 준비했다.


Step3.

이제 양념장을 준비해보자. 고춧가루 4스푼, 고추장 4스푼, 간장 4스푼(또는 5스푼)을 잘 섞어 주면 된다.


Step4.

다진마늘 한 스푼 정도를 냄비나 팬에 식용유를 두른 후 볶아준다. 마늘이 볶아지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손질해놓은 고기를 넣어준다.


Step5.

고기의 분홍빛이 없어질때까지 익혀준 뒤에 야채를 넣어준다.




Step6.
야채를 넣고 볶다가 당근이 익었을때 양념장을 넣어준다.


Step7.
양념장을 넣고 볶아주며 간을 본뒤 부족한 맛을 채워주면 된다.그리고 마지막에 올리고당을 반스푼~한스푼 정도 넣은 뒤 볶아주면 윤기도나고 더 먹음직스럽게 익혀지게 된다.




Step8.

이제 예쁜 접시에 담아서 깨를 뿌린뒤 먹으면 된다.


양념장에 들어간 간장과 고춧가루, 고추장 그리고 깨를 제외하곤 모두 헝가리 현지 재료로 만들수 있었다. 이제 양념장 재료도 현지것으로 대체 할수 있는 것들을 찾아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