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이의 심장소리를 듣는 날. 전날부터 설레이는 맘 때문인지 잠이 오질 않았다. 장모님과 재인이와 함께 병원으로 아침 일찍 향했다. 다행히 사람들이 얼마 없었고 곧 우리 차례가 되어 진료실로 들어갔다. 떨리는 마음으로 초음파 화면을 보는데 2주전보다 훨씬 커진 라온이의 집을 볼수 있었다. 그리고 들리는 라온이의 심장소리는 생각했던 것보다 아주 잘 들렸고 우렁차고 건강해보였다. 감사한 마음에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 작은 녀석이 심장도 뛰고 꼬물꼬물 거리고 있을 모습을 생각하니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지금처럼 아내와 라온이가 건강하게 지냈으면 하는 마음뿐이다. 2주뒤에 또 만나자 라온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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