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마롬은 sk공장 때문인지 한국인들이 많아지며 활기가 넘치는것 같다. 최근 집값도 많이 오르고 한식당도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경복궁은 오픈한지 1년이 넘은 한식당으로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었다. 간판이 도로가에 크게 위치하고 있어서 찾기는 쉬었다. 간판 옆으로는 넓은 주차장과 본관과 별관이 있을만큼 제법 규모가 큰 한식당이었다. 대략 위치는 코마롬 시내로 가는 길목에 있다. 메뉴는 고기와 찌개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다.
실내는 40~50명정도는 소화할수 있는 크기였다. 역시 한식당은 어딜가나 비싼것 같다. 아쉬웠던건 육류는 헝가리가 저렴한데도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점이다. 그래도 한국의 그리움을 달래주는 비용으로 생각하고 저녁 메뉴로 삼겹살을 주문하였다. 기본 반찬들이 정갈하게 세팅되었고 삼겹살도 신선해보였다. 상추는 직접 재배해서 심으신거고 오늘 첫 개시라고 하셨다. 노릇노릇하게 익어가고 김치를 올려서 같이 먹으니 한국의 삼겹살과 비슷한 맛이났다. 다만 기름이 많이 튀기는데 비계가 다소 많이 포함되어서 그런것 같았다. 기본 반찬은 계속 리필해주시는데 김치는 좀 부담스러워 하셨다. 아무래도 김치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그러신거라 충분히 이해는 되었다.
계산대 옆에는 작은 스낵바도 준비되어 있었다. 한국의 1.5~2배 정도되는 가격이었다. 영업시간은 요일마다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꼭 확인을하고 가야한다. (위에서부터 월요일~일요일이다.) 사장님이 여자분이신데 친절하시고 정이 많으신것 같다. 음식맛도 괜찮고 정말 한국이 그리울때 오게 될거 같다.
'헝가리 이민 생활 이야기 > 헝가리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헝가리 코마롬 맛집 터키 음식점 <king-shoarma> (10) | 2019.07.11 |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맥도날드 / 부다페스트 nyugati 역(서역) 맥도날드 (6) | 2019.07.06 |
부다페스트 성 이슈트반 성당 젤라또 맛집 <젤라또 로사> 후기 (2) | 2019.07.02 |
부다페스트 성 이슈트반 성당 맛집 <Kisharang Étkezde> 후기 (0) | 2019.07.02 |
부다페스트 현지인 추천 맛집 Drum cafe 방문 후기 (4) | 2019.06.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