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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이민 생활 이야기/헝가리 라이프

쉽고 간단한 연어 초밥 만들기

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노르웨이산 양식언어로 도전한
연어초밥 만들기 포스팅을 하도록 할게요.

우선 마트에서 신선한 스시용 연어를 구매합니다.
저는 헝가리에 거주하고 있어서
메트로라는 마트에서 신선한 연어를 구입했는데
한국에 계신 분들은
코스트코에서 쉽게 구하실수 있을거에요.

먼저 구매하신 연어를 깨끗하게 세척해줍니다.
이때 흐르는 물에 세척하지 마시고
꼭 찬물을 따로 용기에 받아놓으신 다음에
연어를 담가서 세척해주세요.
연어가 생각보다 살집이 약해서
손상되기 쉽거든요.

저는 껍집을 제거하기 전에 찬물에 한번 씻겨준 후
껍질을 제거해주고 다시 한번 세척해 주었어요.
연어 껍질은 다른 생선에 비해서
잘 벗겨진다고 하는데 사실 전 조금 힘들더라구요.
45도 각도로 칼을 잡은 뒤에
칼로 미는 힘과 연어 껍질을 당기는 힘을
동일하게 해주라고 하는데^^;;
이건 유투브에 많은 영상이 올라와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거 같아요.

소금에 절여주기

손질한 연어는 물기를 제거해준 뒤에
소금을 골고루 묻혀주고
1시간 정도 실온에 두시면 되요.
이렇게하면 연어 안에 있는 수분이 빠져나오면서
좀더 탱글탱글한 식감의 연어를 즐길수 있어요.

식초에 담가놓기

1시간 정도가 지난 뒤에는
소금을 깨끗하게 씻어준 뒤 물기를 제거하고
연어가 담길 정도의 물에
식초를 반컵 정도 넣어줍니다.
그리고 연어를 30분 정도 담가주면 되요.
이건 꼭 필요한 과정은 아니에요.
식초냄새가 싫으신 분들은 생략하셔도 되요.
대신 식초로 연어를 살짝 세척해주면
살균 효과가 있다고 하니
이 정도로만 하셔도 될거에요.

연어 썰기

이제 탱글탱글 해진 연어를 샤리에 올려줄 크기로
잘(?) 썰어주면 됩니다.
이게 너무 어려우신 분들은 냉동실에 살짝
연어를 얼려주신 후 썰어주시면 되요.
저도 모양이 영 예쁘지 않았지만
여긴 스시집이 아니니까요.^^;

단촛물 넣어 샤리 만들기

단촛물은 400g (공기밥 2공기) 기준
식초 3 숟가락, 설탕 2숟가락, 소금 0.3 숟가락
넣은 후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주시거나
전자렌지에 살짝 돌려주시면 되요.

모양이^^;;

밥은 평소보다 물을 살짝 적게해야
좋은 식감의 샤리를 만들 수 있어요.
단촛물을 넣어 잘 섞어준 뒤
기호에 맞게 크기를 조정 하시면 됩니다.

와사비 올려주기

샤리 위에 와사비를 올려주시면 됩니다.
이것 역시 기호에 맞게 양을 조절하시면 되요.

연어 올려주기

이제 마지막으로 연어를 올려주면 연어 초밥 완성!
생각보다 어렵진 않지만
역시 모양을 예쁘게 하는게 정말 어려웠어요.

헝가리에선 식당에서 먹을 경우
10개에 2만원 정도인데
마트에서 연어를 사서 직접 만들어 먹으니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연어 500g, 공기밥 2공기(400g) 기준으로
대략 30~40피스 정도가 나오더라구요.
저는 30피스는 연어초밥으로 먹고
남은 연어는 연어샐러드로 먹었어요.

자 이제 얼릉 마트로 가셔서
연어초밥을 만들어보세요 ^^

이것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