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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이민 생활 이야기/헝가리 라이프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여행 : 비셰그라드 <하이 캐슬> 방문 후기

성에서 내려다 본 다뉴브강 전경

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중
여행할만 곳에 대해서 소개해드릴게요.

정말로 경치가 좋은데 한가지 단점은
대중교통으로는 가는게 쉽지 않다는 점이에요.

주차장

저는 자차로 다녀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들이 가득했어요.

보존 상태가 엄청 양호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하는 기분이었어요.

성문을 지나서 들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나옵니다.
코로나 때문에 야외인데도 다들
마스크를 쓰고 있었습니다.

운영시간은 09:00~16:00 이고
금액은 1,700ft (성인 기준)
학생 , 노약자는 850ft입니다.

손을 잡고 걷는 노부부의 모습이
참 보기 좋았어요.

곳곳에 세월의 흔적들이 남아 있지만
그 오랜 세월을 견뎌온 성의 모습이에요.

바로 앞은 다뉴브 강이 흐르고 있는데
가을 단풍과 어우러져 정말 멋진 풍경이었어요.
카메라에 다 담을수 없는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성곽을 중심으로 한바퀴 돌수 있는 산책길이 있어요.
가을 풍경을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성 곳곳에는 밀랍인형을 전시해서
당시의 시대상을 재현해 놨어요.

왕관들과 당시의 무기, 갑옷들도 전시되어 있어요.


상공에서 찍은 성의 모습이에요.
이렇게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큰 성이네요.
몽골의 침입에 대비해서 만든 성인것 같은데
제가 영어가 짧아서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성 마다 꼭 있는 버스킹 하는 분이 계셨어요.
지난 번 방문했던 슈메그 성에도 있었거든요.
그 때는 엄청 신나는 음악이었는데
오늘은 가을을 타시는 분이라 그런지
좀 슬픈 분위기의 연주였어요.

주차장으로 내려와서 처음 주차할 때 받은
종이를 확인해보니 주차요금은 1시간에 300ft,
한화로 1100원 정도로 관광지치고는 싼 편이에요.

좀 늦가을에 와서 단풍이 거의다 졌지만
그래도 가을 느낌이 물씬 나는 풍경이었어요.

부다페스트 근교 여행지를 찾고 계시다면
비셰그라드 지방에 있는
하이캐슬을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성 뿐만이 아니라 이 쪽 지역에
여러 즐길 거리가 많아서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고 합니다.

그럼 즐거운 헝가리 여행 되시길 바래요.
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