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헝가리 주유소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한동안 기름값이 저렴해서 좋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기존 가격을 회복하더니 이제는 더 비싸져 버렸네요.
외형은 뭐 어느 나라든 비슷해서 색다를건 없습니다. 시스템은 미국과 같다고 보시면 되요. 완전 무인 시스템이고 주유 후 결제는 안쪽에 편의점처럼 생긴 곳에 들어가 자기가 주유한 기계의 번호를 말한 뒤 결제를 진행하면 됩니다.
초록색 바탕에 95, 100(E5, E10)이라고 써있는 것이 가솔린이고 검정색 바탕에 D라고 써 있는 것이 디젤입니다. Plus라는 제품은 좀더 비싼데 지금까지 딱 2번 주유해봤습니다. 좀더 연비가 잘 나오는 것 같긴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 합리적인 선택은 아닌 것 같아서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습니다.
색깔과 숫자를 잘 확인 한뒤 손잡이를 잡고 뽑아 줍니다.
주유구 마개에도 숫자가 적혀있어서 혼유사고를 막아주고 있습니다.
가득채워 줬더니 42리터나 주유 되었고 가격은 6만원이 조금 넘게 나왔네요.
이제 계산을 하기 위해 바로 앞에 보이는 편의점으로 들어갑니다. 헝가리는 마트나 상점들이 보통 9시에는 문을 닫고 한국과 같은 편의점이 없기 때문에 야간에는 이렇게 주유소에 있는 편의점을 이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간단한 과자와 음료수 그리고 생필품 등을 판매하고 있으며 까페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서 커피와 빵도 판매하고 있습니다.
주유소에는 한국처럼 자동 세차장도 있지만 가격이 한국의 2~3배는 되기 때문에 저는 그냥 셀프 세차장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한국과는 정반대 이네요. 한국은 자동세차는 저렴하고 셀프 세차장이 비싼데 헝가리는 자동세차는 비싸고 셀프 세차장이 저렴하니까요.
제가 사용하는 마이클 이라는 차량 관리 어플인데 연비와 차량부품 교체 시기 등을 알람으로 알려주고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여름에는 연비가 더 좋네요.
차를 배부르게 먹였으니 이제 제 배를 채우러 가야겠습니다. 이상으로 헝가리 주유소 후기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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