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아빠 입니다. 올 여름 전 세계가 역대 최고의 폭염을 기록 할 것이라는 보도가 연일 나오고 있는 요즘이네요.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도 써야 하는 상황에서 폭염이라니....정말 너무 가혹한 상황인것 같습니다.
잠시 주차를 해놓았더니 차안의 온도계가 42도를 기록하고 있네요. 더 늦기전에 선풍기를 구입하기로 마음먹고 집 근처에 있는 Medai markt에 방문 했습니다. 유럽 지역에서 가전제품을 살 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곳을 방문하는 것 같아요. 터키에서도 봤던 기억이 나는데 markt가 독일어로 알고 있는데 아마도 Lidl처럼 독일 기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매장에 있었습니다. 처음 눈에 띈 제품들인데 가격이 한화로 3만원부터 10만원대 제품까지 참 다양했습니다. 일단 타워형은 바람이 약해서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기에 바로 후보에서 제외 시켰습니다. 쓸데 없이 가격만 비싸다고 생각하는 1인이지만 물론 소음이 적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그런데 스탠드형도 너무 약해보이고 전시된 제품들을 사용해본 결과 바람의 세기가 너무 약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도 매우 부실해 보인다는 걸 다들 느끼시죠?
그래서 좀 더 둘러보니 딱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었습니다. 함께 간 지인도 이 제품으로 추천해 주었습니다.
가격은 한화로 약 7만6천원으로 독일 KOENIC이라는 회사에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첨 보는 회사이긴했지만 독일제품이라 일단 신뢰가 갔습니다. 위에서 보았던 제품들이 보통 40~50W 짜리 제품들이라 풍력이 약했는데 이 제품은 70W로 클래스가 다름을 보여주었습니다. (W가 클 수록 풍력이 세다고 보시면 됩니다.)
구매 후 집에와서 박스를 뜯어보니 꼼꼼하게 포장이 되어 있었습니다. 스탠래스 재질로 디자인이 심플하고 깔끔해보여서 좋았습니다.
받침대 하단에는 추 같은걸 달도록 되어있어서 선풍기가 쓰러지지 않도록 더 단단히 지탱해 주었습니다.
날개도 튼튼한 스탠래스 재질로 정말 튼튼했습니다. 드라이버가 없어서 가위로 조이느라 조립은 조금 어려웠지만 그래도 누구나 쉽게 할수 있는 수준이었습니다.
옆면과 측면에서 본 모습인데 보면 볼 수록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소리가 다소 큰거 같기도하지만 제가 한동안 타워형을 써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 제품의 단점은 타이머 기능과 리모컨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제품보다 1.5~2배 가량 비쌌는데 그만큼 선풍기 본질의 기능에 충실한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올 여름 에어컨과 선풍기로 잘 이겨내보아요~^^ 이상으로 헝가리 Medai markt 에서 구입 한 선풍기 후기 였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시원한 쉐이크를 만들어줄 믹서기 구입 후기로 찾아뵐게요.
<제품명 : KOENIC KSF 4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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