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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이민 생활 이야기/헝가리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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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교르(Győr) 강변 풍경 및 저녁 노을 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제가 살고 있는 헝가리 교르(Győr)라는 도시의 풍경들을 살짝 소개해 드릴게요. 다뉴브 강 줄기가 도시를 관통하고 있어서 저녁 노을도 예쁘고 강변을 산책하기도 좋은 곳이에요. 라온이가 오리를 엄청 좋아해서 이번에 헝가리에 와있는 동안 시간이 나는대로 오리를 보러 갔어요. 무리지어 사는 오리 특성상 정말로 많은 오리들을 쉽게 만날수 있어서 좋았어요. 보통 오리 수명이 20년 정도라고 하니 아마도 라온이가 대학교를 갈때까지 계속 만날수 있는 오리 친구도 있을거 같네요. 날씨에 따라 강변의 풍경이 보여주는 매력이 다 달라서 항상 새로운 곳을 온 기분이에요. 날씨가 맑은 날은 조정 경기가 열리기도 합니다.이렇게 혼자 연습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어요. 강변 앞 ..
헝가리 전통시장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헝가리 전통 시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실 전통 시장이라고 하기엔 좀 규모가 작았지만 집 근처에 이런 시장이 있다는건 좋은 거 같네요. 교르(Győr)에는 이러한 시장들이 몇군데 있더라구요. 제가 방문한 곳은 일주일에 두번 수요일 , 토요일 07:00~12:00까지 여는 시장이었어요. 일요일에 열리는 다른 시장은 규모가 훨씬 크다고 하니 그곳은 다음에 방문 후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사실 헝가리는 농업을 기반으로 한 국가인것에 비해 마트에 가보면 신선도의 편차가 그날그날 너무 커요. 그래서 1년이 지나니 신선한 상품을 만나면 사재기를 하게 되는 제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장에 처음 갔을 때 가장 좋았던건 정말 신선한 채소와 과일들이 정말 정말 ..
(중요!) 헝가리 택스리펀 관련 사항 및 부다페스트 공항 현황 (2020.11.02) 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정말로 슬픈 날이네요. 어느덧 3개월의 시간이 지나고 라온이와 와이프가 한국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네요. 오늘은 공항 방문 후기와 택스리펀 관련해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부다페스트 공항 주차장입니다. 정말로 이용객이 많이 줄은거 같네요. 라온이와 와이프는 공항 출국장 입구에 먼저 내려주고 이곳에 주차를 하고 출국장으로 향했습니다. 짐이 많을 경우 공항 출국장 입구에 프리미엄 주차장이 있는데 10분 정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니 짐이 많을 경우 잘 활용하세요.주차 후 출국장으로 향하는 길이에요. 이 길을 따라 쭉 가면 입국장이 나와요. 거기서 한층 더 올라가면 출국장입니다.부다페스트 공항은 2A,2B로 나뉘어져 있는데 요즘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2A는 현..
헝가리 슈메그 성(Sümeg castle)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지난 여름 홀로 외롭게 다녀온 방문 후기를 전해드리도록 할게요. Sümeg castle (슈메그 성)은 넓게 펼쳐진 평야 한 가운데에 250m 높이의 산 정상에 위치한 산성이에요. 저도 발라톤 호수에 가는 길에 산성이 하나 보이길래 급히 차를 돌려 방문했네요. 몽골과 터키의 침입 때 이를 막기 위해 건축과 보수를 진행하며 오늘날까지 자리를 지켜온 역사가 오랜 성이라고 해요. 성 아래에 차를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했어요. 식당들과 상점들도 보이고 우리나라 관광지와 비슷한 풍경이라 낯설지 않았어요. 관광지이지만 주차가 무료라 좋았습니다. 생각보다 경사가 좀 있었지만 날씨가 좋아서 등산하는 마음(?)으로 가볍게 성으로 향했습니다.5분 정도 오르니 성입구가..
헝가리에서 구입한 닥터 오트커 (Dr. Oetker) 피자 후기 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아빠 입니다. 오늘은 몇일 전 테스코에서 구입한 닥터 오트커 피자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한국에서 요즘 많이 팔리고 있다며 와이프가 구입을 했는데 포장에 나온 사진이 엄청 먹음직스러워서 기대가 되었어요. 겉바 속촉? 겉바 속부? 한국인만 좋아하는게 아니었군요 ㅎㅎ 포장을 뜯어보니 사진과 거의 같은 비쥬얼이었어요. 사실 한국은 포장에 나온것과 다를 때가 많았는데 일단 합격! 사용설명에는 오븐에서 190도 16분으로 나와 있었는데 저는 전자렌지에서 5분~6분 정도 돌리기로 했어요. 아무래도 아기 때문에 오븐은 위험할거 같아서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요즘 에어프라이기로도 많이 조리해서 먹던데 다음에는 에어프라이기로 도전해봐야 겠네요. 전자렌지 5분 조히 후 꺼내보았어..
헝가리에서 만드는 수제 돈까스 (feat. 치즈롤까스 & 망한 치즈스틱) 안녕하세요. 라온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수제돈까스와 치즈롤까스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2주전 쯤 첫 시도했던 돈까스가 나름 성공적이어서 이번에 또 한번 도전하였어요. (위 사진을 참고) 이번에는 치즈롤까스까지 도전!! 사실 치즈스틱도 만들었는데 치즈가 다 사라져 버려서 실...패...하였네요 ㅠㅠ 준비물 돼지고기 안심, 스트리밍 치즈, 밀가루, 계란, 빵가루 고기는 후추와 소금을 뿌려서 냉장고에 넣어 숙성한 뒤 요리용 망치로 사정없이 두들겨줍니다. 그러면 좀더 부드러워지기 때문이죠. 치즈롤까스는 스트리밍 치즈를 안에 넣은 뒤 돌돌 말아줍니다. 돈까스를 만들 때 순서는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그 유명한 밀!계!빵! 만 기억하면 됩니다!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도 상관없어요. 저는 튀김가루를 사..
헝가리 발라톤 호수 및 이태리 음식 맛집 II Lago Ristorante 방문 후기 안녕하세요. 라온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지난 여름 저희 가족은 발라톤 호수에 다녀왔어요. 정신이 없어서 이제야 글을 올리네요. 바다가 없는 헝가리는 대신 발라톤이라는 엄청나게 큰 호수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그곳으로 여름 휴가를 갑니다. 잠시 발라톤 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중부유럽에선 가장 큰 규모이며 호수의 주변 지역은 포도 산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슬라브어로 늪지대라는 뜻의 발라톤은 헝가리 사람들에게 헝가리의 바다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발라톤 호수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호수의 북쪽에 있는 티허니라는 곳 입니다. 티허니에 가는 길에는 Balatonfüred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도 많은 음식점이 있고 요트도 정박되어 있어서 경치도 좋고 관광지 느낌이 물씬 나는 곳이네요. 점..
헝가리 교르(Győr) 코인 빨래방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라온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와이프와 라온이가 헝가리에 온 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세탁기가 고장이 났어요. 집주인에게 연락해보니 다음주 쯤에야 수리 기사가 방문할 거라고 해서 근처 빨래방을 검색해 보았어요. 어른 옷까지 손빨래 하기는 넘 힘드니까요. 다행히 집 근처에 코인 빨래방이 있더군요.솔직히 별 기대는 안했는데 생각보다 넓고 깨끗해서 좋았습니다.세탁기는 물론 건조기까지 있어서 비가 오는 날이나 빨리 말려야 하는 날에 이용하면 좋을거 같네요.가운데에 계산을 하는 기계가 있었고 영어가 지원되서 사용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먼저 언어를 선택합니다. 헝가리어를 아직 할줄 모르기에 그나마 이해 가능한 영어를 선택했습니다.아이디 유무 및 가입의사를 묻는 화면이 나옵니다. 일단 세탁기가 고쳐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