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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오스트리아 여행 이야기

짤츠부르크 여행 후기(2) 스티글 양조장 방문 후기 (with 짤츠부르크 카드)

안녕하세요. 라온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지난 짤츠부르크 여행 후기(1)에 이은 2탄! 스티글 양조장 방문 후기에 대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스티글 양조장
+43 50 1492 1492
https://maps.app.goo.gl/e5wRckeaHHnhBVdk9?g_st=ic

스티글 양조장 · Bräuhausstraße 9, 5020 Salzburg, 오스트리아

★★★★★ · 관광 명소

maps.google.com

스티글 양조장은 짤츠부르크 카드가 있는 분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곳이에요. 중앙역에서 대중교통으로 25분 정도 소요되는 가까운 곳이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짤츠부르크 카드는 대중교통도 무료 이용 가능해요.) 특히 요즘처럼 더운 여름엔 시원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양조장은 천국이 아닐까요? ㅎㅎ

양조장 가는 길

버스에서 내려서 약 5분 정도 걸으면 양조장에 도착합니다. 가는 길에 예쁜 연못이 꾸며져 있어요. 하늘이 연못에 비치는 모습이 정말 예뻤어요.

양조장 입구

세련되고 깔끔한 양조장 입구입니다.

양조장 건물

입구를 지나 보이는 건물이 양조장이에요. 어느 정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건물이었지만 깔끔하게 외관이 잘 관리되어 있었어요.

양조장 앞 정원

양조장 앞에는 잘 가꾸어진 정원이 있는데 예쁜 꽃들과 향기 좋은 허브들이 있어서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을것 같습니다.

양조장 진짜 입구

양조장으로 들어가는 진짜 입구입니다. 멀리서부터 노래 소리와 사람들 소리로 시끌벌쩍했어요.


기념품 샵
티켓 매표소

시끌벅쩍한 사람들을 지나 박물관에 입장하기 위해 티켓 매표소로 갔어요. 직원분에게 입장하는 법을 물으니 짤츠부르크 카드 소지자는 큐알코드만 찍으면 바로 입장이 된다고 말씀해주셨어요. 이곳에서 첫 개시를 했는데 큐알코드를 찍고 입장하니 입장 시간으로 개시 시간이 바뀌더라구요.

박물관 내부
거대한 맥주 만드는 기계

박물관 내부를 천천히 둘러보았는데 1시간이 채 안걸렸어요. 생각보다 재밌진 않았는데 아마도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관람했다면 좀 더 흥미로웠을 것 같네요. 아쉽게도 무료 맥주 시음은 하지 못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담당 직원이 없더라구요. 입장 마감 시간 한시간 전에 갔는데 좀 더 여유롭게 방문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가이드의 설명을 듣는 관람객들
인형으로 맥주만드는 모습을 표현
맥주병의 역사

스티글 양조장에서 생산되는 맥주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게 잘 꾸며놓은 박물관이었어요. 그냥 마시는 것보단 그래도 이왕이면 이렇게 짧게나마 역사를 알고 먹으면 좋잖아요. ^^

다양한 전시품들
야외 테이블

박물관 관람이 끝나고 야외로 나오면 식당이 있는데 야외에 테이블이 있어서 좋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맥주와 함께 신나는 연주에 맞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어요.

분위기가 정말 좋았던 식당

유럽은 이러한 여유가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뭔가에 쫓기지 않고 여유롭게 맥주와 음식을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흥에 넘치는 사람들

옆에선 사람들을 위해 쉬지 않고 음악을 연주해 주시는 분들이 계셨어요. 단순히 일로 하는 음악이 아니라 진심으로 손님들과 하나가 되어 즐기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생맥주 코너

한쪽에는 생맥주를 뽑아주는 곳이 있었는데 쉬지 않고 맥주를 뽑아서 서빙하더라구요. 스티글 양조장에서 바로 먹는 맥주의 맛이 정말 환상적이었습니다.

놀이터

한쪽에는 아이들을위한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도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시원한 생맥주

맥주가 먼저 나왔는데 한모금 마시니 왜 양조장에 와서 사람들이 맥주를 마시는지 알겠더라구요. 깔끔한 탄산과 깊은 풍미가 느껴지는 아주 맛있는 맥주였습니다.

맛있는 음식들
돼지고기 요리

돼지고기 요리가 맥주와 너무도 잘 어울렸어요. 짭쪼름한 소스에 찍어 고기를 한점 먹고 맥주를 마시니 정말 행복해지더군요.

슈니첼

슈니첼도 잘 튀겨져서 냄새도 안나고 눅눅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딸기잼에 찍어먹는 오스트리아식 슈니첼이라 더 맛있었던 것 같네요.

프라이드치킨(?)

오스트리아식 치킨 요리였는데 같이 나온 감자튀김도 맛있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운 메뉴였어요. 맥주랑 가장 잘 어울리는 메뉴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아 글을 쓰다보니 또 가고 싶어지네요. 밑에는 현장의 분위기를 담은 동영상을 첨부하였습니다. 간접적으로 먼저 느껴보시고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