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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라온이의 뱃속 성장기

38주차 초음파 검사

하루하루가 빠르게 지나간다. 라온이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일 것이다. 이번 초음파 검사에서 특별한 것은 없었다. 다행히 머리 둘레가 정상 주수 크기에 맞춰졌다고 한다. 그동안 은근히 신경이쓰였는데 정말 다행이다.


배 둘레는 한주 작지만 문제가 될 정도는 아니다. 날씬한 허리를 갖고 태어나려고 라온이가 열심히 태동을 하는것 같다.


다리 길이는 여전히 3주가 늦지만 양호한 편이라고 한다. 아내가 자기 탓이라고 미안해 하는데 귀엽기만 하다. 라온이의 38주차 추정 몸무게는 3.063 kg이다. 일주일 사이에 큰 변화는 없고 50그래 정도가 큰것 같다.


심장은 활발한 태동 만큼이나 건강하게 잘 뛰고 있다. 맨 처음 초음파 촬영 때 이후로 계속해서 우렁찬 심장 박동이다.


이제 정말 2주도 안남았다. 다음주면 한국에서 라온이를 만날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기쁘고 설레인다. 요즘 일하면서 라온이와 놀아주는 모습을 계속 상상해본다. 아직 준비가 안된 예비아빠지인데 사랑하는 우리 딸 라온이를 위해서 더 노력해야겠다. 사랑한다 라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