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물회 맛집 선녀풍 후기(1,2,3호점 비교)
한국에 오자마자 가장 먼저 간 곳은 바로 영종도 물회 맛집 선녀풍이었습니다. 결혼을 하기 전 맨 처음 장인어른 장모님과 식사를 했던 곳이기도 한데 벌써 5년째 찾고 있는 맛집입니다.
맨 처음 방문 했을 때와 달라진 점은 식당이 근처 다른 곳으로 이전하였고 3호점까지 생겼다는 점이에요. 1~3호점이 도로 하나를 두고 다 붙어 있는데 휴무일이 다 다르므로 확인을 하신 후 찾아가셔야 헛걸음을 안하실 수 있습니다. 영종도까지 가려면 통행료도 만만치 않으므로 꼭 확인 후 방문해 주세요.
제가 방문했던 날은 본점인 1호점이 휴무여서 그 옆에 있는 2호점을 방문했습니다. 1,2,3호점은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1호점이 기준이므로 1호점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2호점은 콩가루가 들어가고 면 사리가 국수가 아닌 냉면 사리입니다. 그리고 콩가루를 넣어서 그런지 1호점에 비해서 단맛이 더 강했습니다. 3호점은 유일하게 전복죽을 판매합니다. 물회와 같이 날 것을 못드시는 가족이 있다면 3호점을 방문하시면 좋을거에요. 추가로 해물파전은 1호점에만 팝니다!!
1~3호점 비교에 대해서 정리하면,
1호점 : 본점, 국수 면 사리, 전복죽X, 해물파전(1호점만)
2호점 : 냉면 면사리, 콩가루(단맛이 더 강함), 전복죽X
3호점 : 전복죽 O
그 외에 기본적인 구성은 똑같습니다. 역시 언제 먹어도 맛있네요. 전복도 두툼히 있고 회랑 멍게가 신선해서 좋아요. 저는 개인적으로 2호점이 가장 맛있는거 같은데 단맛에 대한 호불호는 갈릴 수도 있으니 참고하셔서 선택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헝가리에 비해서 한국은 아직 늦더위가 기승을 부려서인지 추석 연휴가 끝난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물회를 드시러 온 손님들이 많았습니다.
가격이 좀 비싸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성인 4인이 물회 대 사이즈를 배불리 먹을 수 있는 양이니까 비싼것 같지는 않습니다. 속초 물회집도 1인분에 만원이 넘는 곳이 많으니까요. 영종도에 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꼭 한번 방문해보세요~^^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