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도르프 아울렛 맛집 소개 <PADO> 방문 후기
Győr에서 1시간 정도면 갈 수 있는
판도르프 아울렛.
부다페스트보다 가깝고
요즘 헝가리 물가를 생각하면
질 좋은 상품을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어서
자주 방문하고 있다.
그런데 생각보다 괜찮은 식당이 별로 없어서
매번 갈때마다 식당을 찾는게 정말 힘들다.
무엇보다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가성비(?) 식당을 찾는게 엄청 어려운 미션이다.
매번 그냥 지나쳤던 PADO 라는 식당을
이번에 방문했는데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았어서 간단히 후기를 남긴다.
우선 식당 내부가 엄청 깔끔하고 넓어서 좋았다.
직원분들 모두 친절했고 오픈된 주방이
청결에 있어서는 무조건 신뢰가 가는 상태였다.
음식 가격 또한 10~25유로 정도로 요즘 물가와
판도르프 식당 물가를 생각하면
매우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레몬에이드는 오렌지쥬스에 레몬을 넣은 맛이었는데
신선하고 맛있었다.
식전과 식후 식욕을 돋우어 주고
느끼함을 잡아주었다.
알리오올리오는 기름이 다소 부족하긴했지만
기본에 충실한 맛이었다.
간이 하나도 안되어 있는데 이 부분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거 같다.
같이 나온 치즈를 위에 뿌려서 섞어준 후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해서 먹으면 된다.
본인의 취향에 맞게 간을 하면 되기에
짜게 나와서 못먹는 것 보단 훨씬 좋았다.
스테이크는 웰던으로 요청했는데
만족스러운 굽기였고 함께 나온
가니쉬와 소스가 고기와 잘 어울렸다.
사실 이 정도 가격에
립아이 스테이크를 먹는게 쉬운일은 아니기에
가성비적으로 좋았고
음식 퀄리티도 만족스러웠다.
레몽에이드 2잔 4.9x2 = 9.8
알리오올리오 = 10.9
립아이 스테이크 = 25.9
총 = 46.6 유로가 나왔는데
영수증에 팁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4유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나왔다.
팁을 강요하는 느낌은 없었는데
요즘 유럽도 대부분의 식당이 자동으로
영수증에 10~15% 를 서비스 차지로
포함시켜 놓기에
기분좋게 그리고 자발적으로 팁을 낼 수 있었다.
판도르프 아울렛에 방문하시는 분들에겐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는 식당이라고 생각한다.
https://maps.app.goo.gl/Fmcxzj2A5qtshhgLA?g_st=i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