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이야기/국내 맛집

백종원 골목식당 텐동 맛집 <온센> 광화문점 방문 후기

raon.0911 2023. 4. 17. 21:55

안녕하세요. 라온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골목식당에 나와서
화제가 되었던 <온센> 광화문점 방문후기를
포스팅 하도록 할게요.

[네이버 지도]
온센 광화문점
서울 중구 세종대로 136
https://naver.me/5KOkFbBW

 

네이버 지도

온센 광화문점

map.naver.com


<온센> 광화문점은 SFC몰 B2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차는 SFC몰에 하시면 되고
식당 이용시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해요.

깔끔한 인테리어의 매장 입구

매장 입구부터 온센의 마크가 깔끔한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는 모습이에요.

영업시간 안내

브레이크 타임이 꽤 길게 있는 걸 보니
여전히 손님이 많은 모양이에요.
아마도 <온센>은 골목식당에 나온 식당들 중
<연돈>, <필동 스테이크> 와 더불어
가장 성공한 식당 중 하나일거에요.
그래서 더욱 기대가 되었어요.

키오스크 주문

요즘 트렌드에 맞게 키오스크로 매장 입구에서
미리 주문 및 결제가 가능했어요.
키오스크 사용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서
매장 내에서도 주문 및 결제가 가능해요.

매장 내부

주문을하고 매장 내부로 들어가보니
입구와 마찬가지로 깔끔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어요.

오픈 주방

주문이 들어오자 주방에선 바로 조리가 시작되었어요.
오픈 주방이라 위생적인 부분은 안심이 되더라구요.

생맥주 기계

튀김 음식점 답게 생맥주 기계도 있었어요.
시원한 맥주와 함께 잘 튀겨진 튀김은 언제나 옳죠.

혼밥러들을 위한 1인석

혼자 방문하는 손님들을 위해
1인석도 마련되어 있어요.
광화문이라는 위치 특성상 이건 좋은 전략인것 같아요.
혼자서 빨리 식사를 마치고픈
직장인들도 많으니까요.

주문한 음식들

입장하기 전에 미리 주문하는 시스템이라 그런지
음식은 제법 빨리 나왔어요.

온센텐동(기본메뉴)

가장 기본 메뉴인 온센텐동은

새우1/온센타마고1/김1/단호박1/느타리버섯1/가지1/꽈리고추1

가격 : 9,900원

<온센>의 시그니쳐 메뉴로 가성비가 좋은거 같아요.
보통 기본 텐동이 만원이 넘는데
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은 충분히 매력적이죠.

하지만 생각보다 튀김이
아주 바삭한 느낌은 아니었어요.
꽈리꼬추도 느끼함을 잡아주기에는 다소 애매한
맛과 맵기였어요.

물론 꽈리꼬추 특성상
강한 매운맛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다른 텐동집에 비해 맛이 다소 심심했어요.

온센텐동 + 새우추가

새우 추가는 + 2,000원 입니다.
새우를 좋아하신다면 새우 추가는 좋은 선택지 입니다.

이까텐동

이까텐동은

갑오징어1,오징어 몸채1, 오징어 다리1/새우1/온센타마고1/김1/단호박1/꽈리고추1

가격 : 14,900원

오징어가 메인인 이까텐동은
일단 오징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할수도 있지만
아쉬운점은 오징어가 크고 질겨서
잘라 먹는게 좀 힘들다는 점이에요.
한입 베어물면 튀김옷과 오징어가 분리되던데
집게와 가위가 같이 나오거나
좀더 작게 나눠서 튀기는게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신메뉴이지만
호불호가 갈릴거 같은 메뉴란 생각이 듭니다.

추가한 우동

추가 우동은 +4,500 원 입니다.

우동은 일단 양에서는 푸짐해서 좋았고
맛은 평범했습니다.
사실 사이드로 나오는 우동에서
특별한 맛을 기대하긴 어려운 법이니까요.

후기를 보시면서
너무 부정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실텐데
사실 방문해서 맛보다는 서비스에
실망을 많이해서
이미 음식이 나오기도 전에 입맛이 사라졌었거든요.

직원 중 한분은 귀를 후비는 모습을 세차례 보여주셨고
서빙을 할때 그릇에 엄지 손가락 한마디를
푹 집어넣어서 주시더라구요.

앞접시..

앞접시를 달라고했더니
이렇게 칠이 다 벗겨진 그릇을 주셨고
불친절한 태도로 계속 서빙을 하셨어요.

다른 테이블에 음식을 서빙할 때도
맛있게 드세요 라는 인사도 없이
음식만 툭 내려놓고 가버리는가하면
카운터에서도 계속 핸드폰만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손님이 나간 후 테이블을 치울 때는
걸레를 공중에 돌리면서
룰루랄라 뛰면서 가시더라구요.
만약 물기가 많았다면 물이 음식에 튈수도 있었겠죠?

두분 중 한분은 그래도 나름 열심히 하시던데
나머지 한분의 태도가 좀 심하더라구요.

사실 이 정도 가격에서 엄청 큰 서비스를 바라는건
갑질일 수도 있기에 그냥 최소한의
아주 최소한의 기본 서비스만을 기대한건데
정말 실망이었어요.

그래서 음식에 대한 평가도 좀 박해진 것 같네요.

사실 텐동에 입문하시는 분들께는
가격대비 괜찮은 텐동일 수 있습니다.
그것이 골목식당의 기본 정신이었고
그것을 계속 유지하려는 사장님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다만,
골목식당을 통해 나름 전국적인 인지도를 쌓고
여러 분점도 낸 프렌차이즈로 성장중인만큼
좀 더 지점관리에 신경쓰셨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특히 직원 교육에 대한 부분은
좀 많이 신경쓰셔야 될것 같습니다.

골목식당의 애청자로서 늘 응원하는 마음입니다.

달라지고 더욱 성장할 <온센>을 응원합니다.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