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 중식당 맛집 <타이완식당> 후기
안녕하세요. 라온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얼마전 방문하여
맛있게 식사를 했던 “타이완식당” 에 대해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주차는 식당 앞에 있는
유료공영주차장에 하시면 됩니다.
부다페스트는
금요일 오후 6시 이후부터 월요일 아침8시까지는
주차가 무료이니 이점 참고하세요.
사자상이 반겨주는 입구를 지나 내부로 들어가니
딱봐도 중식 레스토랑인 분위기의
인테리어가 반겨주었어요.
아직 식사시간 전이라 빈 테이블이 많았는데
6시 이후에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어요.
요리 메뉴가 180여가지여서
메뉴판을 다 찍진 못했어요.
가격대는 3~4천 포린트가 대부분이었고
무엇보다 베이징덕(베이징카오야)가
13,800 ft !!
한국의 절반 가격이었어요.
주문 후 20분 정도가 지나자
종업원 한분이 베이징 덕을 서빙해주셨어요.
직접 잘라주는 서비스도 당연히 있었요 :)
친절하고 정성가득 베이징덕을 잘라서
접시에 담아주셨어요.
베이징 덕의 맛을 제대로 느끼려고 처음엔
소스랑 쌈 없이 고기만 먹었는데
냄새도 전혀 없고 아주 맛있었어요.
헝가리에서 베이징 덕을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수 있다니!! ㅎㅎ
아주 만족 스러웠습니다.
베이징 덕은 사실 고기가 오리 크기에 비해선
몇점 나오지 않는데
남은 뼈와 살을 이렇게 튀겨주십니다.
탕이나 튀김으로 선택 할 수 있으니 꼭 드셔보세요.
보통은 추가요금을 받는데
여긴 무료로 해주네요 :)
저는 튀겨달라고해서 튀김으로 먹었는데
튀김옷이 바삭바삭 쫄깃쫄깃해서
정말 맛있는 치킨을 먹는 기분이었어요.
꼭 드셔보세요.
추가로 주문한 동파육인데
우리가 잘 아는 동파육의 맛이었어요.
기본에 충실했고 맛있었지만
베이징 덕이랑 같이 먹기엔 살짝 느끼했어요.
조합이 살짝 아쉬운 주문이었네요.
콜라가 300ml 짜리 컵에 담겨 나오는데 590ft
흰쌀밥이 590ft
동파육이 4,180ft
베이징덕이 13,800ft
한국에서 베이징덕을 주문했다면
베이징덕만 10만원이 넘었을테니 이만하면
꽤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해요.
이번이 두번째 방문이었고 처음 방문했을 때
주문 했었던 음식들이에요.
꿔바로우는 소스가 살짝 과하긴 한데
잘 튀겨져서 정말 맛있었고
매콤한 맛의 돼지고기 야채볶음 역시
한국인이 좋아할만한 맛이었어요.
맛있게 식사를 하고 나오니 주차벌금이 ㅠㅠ
식당 앞에 있는 주차장은
무료식당 주차장이 아니에요.
유료 공영주차장이니
꼭 주차권을 끊어서 이용하세요.
2,275ft……ㅠㅠ
이상으로 베이징 덕이 정말 맛있었던
타이완식당 포스팅을 마치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