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이민 생활 이야기 (99)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다페스트 지하철 1호선 (M1) 잠시 부다페스트의 지하철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부다페스트에서는 M1~M4까지 지하철 노선이 있다. 그 중 M2~M4는 메트라고 불리지만 M1은 푈덜라티(földalatti)라고 불린다. '지하'라는 뜻이다. 밀레니엄 지하철 (Millenniumi Földalatti Vasút)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헝가리 지하철 1호선은 헝가리에서 가장 오래된 노선이다. 터키 이스탄불의 튀넬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오래된 지하철이며 세계에서 두번째로 전철화된 지하철(첫번째는 런던 지하철, 특히 시티 & 사우스 런던 철도), 그리고 유럽 본토에 지어진 최초의 지하철이다. 1894년에서 1896년에 걸쳐 건설되었다. 2002년에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이렇듯 헝가리의 지하철은 엄청 오래된 역사..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3> : 부다페스트 야경(마차슈 성당,어부의 요새,국회의사당) 이젠 정말 예전과 달리 오래 걸으면 몸이 힘든게 느껴진다. 낮 시간동안 한참을 걸어서 체력이 방전되었다. 그래서 숙소에서 체력을 충전 한뒤 야경을 보기 위해 다시 나왔다. 낮에 봤던 곳이라 확실히 비교가 되었다. 마차슈성당은 낮에도 웅장해보였지만 야경은 그 웅장함이 한층 더 깊어졌다. 저 멀리 세체니 다리와 성 이슈트반 대성당도 보였다. 국회의사당에도 조명이 켜지니 완전히 다른 느낌이었다. 주변에는 많은 사람들이 국회의사당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스냅 촬영을 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단체 야경 투어를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현지 학생들이 단체로 관람하고 있었는데 버스에서 부터 시끄러웠다. 중학생 쯤 되보였는데 정말 활기가 넘쳐 보였다. 역시 학생들은 세계 어느 곳이나 똑같은 것 같다. 그와반..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2> : 부다페스트 주간 여행(회쇠크 광장~어부의 요새) ◇일정 : 회쇠크 광장 > 버이더후녀드 성 > drum cafe(점심식사) > 세체니 다리 > 부다성 > 어부의 요새 전날까지만해도 무섭게 내리던 비가 그쳤다. 엄청 맑은 날씨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여행을 하기엔 딱 좋은 날씨였다. 회쇠크 광장까지는 숙소에서 걸어서 15정도 거리로 가까웠다. 10시쯤 광장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관람중이었다. 단체 관광객들도 많이 있었는데 확실히 요즘 동유럽 국가중 헝가리가 핫하다는걸 느낄수 있었다. 나는 투어를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에 저 동상들의 의미는 알수 없었지만 회쇠크(영웅들)이라는 이름처럼 영웅들의 모습이 웅장하게 느껴졌다. 광장을 둘러본후 공원안쪽에 있는 버이더후녀드 성으로 가기위해 다리를 건넜다. 다리 옆으로는 호수가에서 물놀이가 한창이었다. 야속하게도.. 부다페스트 여행 후기 <1> : 에어비엔비 숙소 후기 ID 카드를 발급 받기 위해 immigration office에 방문해야 해서 관광도 할 겸 부다페스트에 숙소를 예약하기로 했다. 일주일동안 에어비엔비와 호텔스 닷컴, 민박 다나와 등 알고 있는 어플들을 총 동원해서 폭풍 검색을 하였다. 가격은 다소 비싸긴 했지만 위치와 시설 등 종합적인 걸 고려해서 가장 적당한 숙소를 찾았다. 기대반 설레임 반으로 숙소에 도착하니 다행히 만족스러운 곳이었다. 하지만 날씨운은 없었다. 첫째날 갑자기 비가 내리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숙소에서 있어야 했다. 왜 내가 가는 곳은 항상 비가 내리는 걸까. 그래도 숙소가 마음에 들어서 위안이 되었다. 넓은 거실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쇼파베드와 싱글침대가 있었다. 부엌도 깔끔했고 필요한건 다 준비되어 있었다. 욕조가 있는 샤워실.. 부다페스트 현지인 추천 맛집 Drum cafe 방문 후기 헝가리 친구의 추천을 받아 Drum cafe라는 식당을 방문하였다. 헝가리에 온지 3주가 되었지만 아직 굴라쉬도 먹어보지 못했고 현지인이 추천하는 맛집이기에 매우 기대되었다. 일요일 11시 쯤 방문하였는데 맛집이어서 그런지 식당안 테이블에는 손님이 꽉차 있었다. 우리는 잠시 밖에서 대기한 후에 입장 할수 있었다. 기다리는동안 메뉴판을 보며 주문할 음식을 미리 생각해보았다. 친절하게도 사진이 같이 있어서 이해하기 쉬웠다. 유머인지는 모르겠지만 왜 푸틴사진이 메뉴판에 있는지 자세히 읽어보니 러시아 음식이어서 그런것 같았다. 내부로 입장하니 명함수첩 같은 메뉴판을 주었다. 가격은 1500~2000ft가 평균이었고 디저트까지 함께나오는 세트메뉴도 있었다. 단품도 맛있어 보이긴 했지만 경제적인것 같아서 세트메뉴로.. 헝가리 부다페스트 한인마트 곰아저씨 방문후기 터키에서의 생활과 비교하면 헝가리는 음식에 있어서 훨씬 자유롭다. 특히 돼지고기가 그렇다. 고기를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먹을수 있는데 안먹는것과 먹을수 없어 못먹는 것은 엄청난 차이다. 그리고 한인마트의 경우에도 아직 부다페스트에만 있지만 한국음식을 쉽게 구할수 있다는 건 헝가리 생활의 엄청난 장점이다. 지난번 포스팅했던 박서방 식품점의 경우엔 8만원 이상 주문 시 배송료없이 특정지역에 한해서 배달해 주기도 한다. 이번엔 또다른 한인마트인 곰아저씨에 대해서 글을 쓰려고 한다. 멀리서도 태극기가 한눈에 들어왔다. 이곳의 위치는 부다페스트에서 명동거리의 느낌을 느낄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한인마트가 비싼 이유에 대해 조금은 납득이 가게해주는 안내문이다. 그런데 현금만 받는 결제 시스템은 물음표를 .. 헝가리 부다페스트 기차표 구매방법 헝가리의 면적은 남한과 거의 비슷하다. 부다페스트는 그러한 면적의 국토에서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 그래서 전국의 모든 열차가 관통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리나라로 치면 대전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부다페스트에서의 여행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기위해 Budapest -keleti역(부다페스트 동역)에서 기차를 탔다. 유럽 특유의 웅장함이 돋보였다. 기차표 구매방법은 앞서 올렸던 교통카드 구매방법과 비슷하다. 기차역에 가면 기차표 자판기가 설치되어있다. 언어는 역시 국기를 클릭하면 선택가능하다. 첫 화면에는 주요 역들이 나와있다. 내가 내리는 역은 첫 화면에 안나오기에 select different station을 클릭하면 된다. 그리고 검색창에서 원하는 역을 찾은 다음 선택하면 된다. 변경 해야할 사항이.. 헝가리 부다페스트 교통카드 구매방법 부다페스트의 교통은 생각보다는 복잡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천만이 조금 넘는 적은 인구 때문인것 같다. 헝가리에 오기 전부터 이곳의 교통 시스템이 정말 궁금했었다. 우리와 같은 환승 시스템은 되어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등의 호기심을 가지고 부다페스트에 입성했다. 첫날은 숙소가 기차역에서 가까워서 걸어갔지만 둘째날부터 시내 투어를 시작하며 교통카드가 필요해졌다. 비까지 내리는 상황속에서 한국어를 능숙하게하는 헝가리 친구의 도움으로 쉽게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처럼 생긴 기계가 지하철입구에는 항상 있었다. 화면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선택화면이 뜨는데 자기가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밑에는 언어를 선택할수 있게 되어있고 카드설명 역시 헝가리어를 몰라도 알수있게 24h라고 되어있다. 당.. 이전 1 ··· 8 9 10 11 12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