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다페스트의 교통은 생각보다는 복잡하지 않았다. 아무래도 천만이 조금 넘는 적은 인구 때문인것 같다. 헝가리에 오기 전부터 이곳의 교통 시스템이 정말 궁금했었다. 우리와 같은 환승 시스템은 되어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등등의 호기심을 가지고 부다페스트에 입성했다. 첫날은 숙소가 기차역에서 가까워서 걸어갔지만 둘째날부터 시내 투어를 시작하며 교통카드가 필요해졌다. 비까지 내리는 상황속에서 한국어를 능숙하게하는 헝가리 친구의 도움으로 쉽게 교통카드를 구매할 수 있었다. 아래 사진처럼 생긴 기계가 지하철입구에는 항상 있었다.
화면을 클릭하면 다음과 같은 선택화면이 뜨는데 자기가 원하는 카드를 선택하면 된다. 밑에는 언어를 선택할수 있게 되어있고 카드설명 역시 헝가리어를 몰라도 알수있게 24h라고 되어있다. 당연히 일일정액권이라는 뜻이다. 이게 가성비가 가장 좋은것 같아서 일행 모두 이걸로 구매하기로 하였다.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면 from now~other date 라고 뜨는데 이 상태로 그대로 다음을 누르면 1일권으로 진행이된다. 24시간 정액권이 1650ft, 한국돈으로 6600원 정도면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되었다. 결제화면으로 넘어간 뒤 카드 또는 현금으로 구매하면 된다. 기계에 따라서 현금만 가능한 것도 있으니 항상 현금은 준비해야 될것 같다. 구매한 시간으로 부터 24시간이 주어지고 티켓에 적혀져있다. 사실 교통카드라기 보다는 교통권이라는 표현이 맞는것 같다. 이것으로 24시간동 모든 교통수단을 마음껏 이용할수 있었다. 교통권의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본인의 일정에 맞는 것을 선택하여 구매하면 된다. 일주일 권도 있지만 부다페스트에 거주하는게 아닌 이상 24h 또는 72h 권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생각한다. 동행하는 인원이 많은 경우에는 그룹 정액권도 있으니 이걸 이용하는 것도 경제적이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모든 종류의 교통권에 대해 정리하는 글을 써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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