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에서의 생활이 아직은 어색하기만 하다. 한국이었으면 주말이 더 활기 넘칠텐데 내가 사는 이 작은 마을은 주말이 되면 더 썰렁해진다. 그 이유는 주말에는 동네 마트가 1시에 문을 닫는다. 깜박하고 마트에 왔다가 닫혀있는걸 보고 바로 옆 제과점으로 갔다. 테이블도 없는데 매장이 엄청 크다. 한국이었다면 저 빈공간에 테이블이 가득찼을거 같다. 빵종류가 엄청 많았다.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핑거 스냅으로 반으로 줄여보고 싶을정도였다. 낼 아침은 어제 사온 치즈를 발라먹고 싶어서 식빵을 하나 주문했다. 사진을 제대로 못찍었는데 뒤쪽벽에 바게트빵과 식빵이 진열되어 있었다. 그밖에 머핀과 케잌, 피자 등여러 디저트들도 있었다. 빵 맛은 솔직히 잘 모르겠다. 그래도 주식이 빵이어서 그런지 가격은 엄청 저렴하다. 식빵이 우리나라 돈으로 1000원 정도 였다. 더 싼 빵들도 있다. 여기서는 안보였던 것 같은데 마트에가면 100원이 안되는 빵들도 많다. 물론 한국 빵과 비교하면 정말 아무맛도 안나는 빵들인데 그래도 치즈와 잼들이 맛있어서 충분히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그래도 아직은 이 모든게 낯설기만 하다. 좀 더 적응이 필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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