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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이민 생활 이야기/헝가리 라이프

헝가리에서 만드는 수제 돈까스 (feat. 치즈롤까스 & 망한 치즈스틱)

소스까지 완성~~!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운 비쥬얼~!!

안녕하세요. 라온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오늘은 수제돈까스와 치즈롤까스를
만들어 보도록 할게요.

2주전 쯤 첫 시도했던 돈까스가
나름 성공적이어서 이번에 또 한번 도전하였어요.
(위 사진을 참고)
이번에는 치즈롤까스까지 도전!!
사실 치즈스틱도 만들었는데 치즈가 다 사라져 버려서
실...패...하였네요 ㅠㅠ


재료 준비 끝!

준비물
돼지고기 안심, 스트리밍 치즈, 밀가루, 계란, 빵가루

고기 준비

고기는 후추와 소금을 뿌려서 냉장고에 넣어 숙성한 뒤
요리용 망치로 사정없이 두들겨줍니다.
그러면 좀더 부드러워지기 때문이죠.
치즈롤까스는 스트리밍 치즈를 안에 넣은 뒤
돌돌 말아줍니다.

밀가루

돈까스를 만들 때 순서는
밀가루 - 계란 - 빵가루

그 유명한
밀!계!빵!
만 기억하면 됩니다!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도 상관없어요.
저는 튀김가루를 사용했어요.


계란물

밀가루를 묻힌 고기를 계란 풀은 물에 묻혀줍니다.
여기서 백선생님의 한가지 팁은
포크를 이용해서 묻혀주면
손에 묻지 않아서 깔끔한 조리 준비가 가능하다는 것!


빵가루

빵가루는 갈아놓은 제품을 사거나
식빵을 믹서기에 갈아서 쓰셔도 됩니다.
계란 묻힌 고기를 쟁반에 놓은 뒤
꾹꾹 눌러주며 빵가루를 묻혀 줍니다.

10장 정도 나왔네요
치즈롤까스와 치즈스틱

자 이제 고기까지 준비가 되었으니
기름에 잘 튀겨주기만 하면 됩니다.

고기 투하!

기름의 온도는 175~180도 사이면 됩니다.
빵가루를 기름에 떨어트렸을 때
1~2초 안에 떠오르면 됩니다.
처음 돈까스를 넣은 뒤엔
기름의 온도가 떨어질수도 있으니
이점을 기억하시며 온도를 조절 해주세요.

1차 튀기기

1차로 튀겨 준뒤 꺼내서 기름이 빠지면
다시한번 튀겨줍니다.

2차 튀기기

2차로 튀겨준 뒤 노릇노릇해지면 꺼내 올려줍니다.

좀 더 바삭바삭한 식감을 위해 기름을 빼줍니다.


이번엔 치즈스틱과 치즈롤까스를 튀겨줍니다.
마찬가지로 1차로 한번 튀겨준뒤
꺼내서 기름을 빼줍니다.

치즈스틱은 치즈가 다 빠져나와서 실패하였네요 ㅠ
치즈롤까스는 나름 성공한거 같네요.

돈까스와 치즈롤까스

고기를 두들겨줘서 그런지
지난 번 보다 더 부드러운 식감이었어요.
치즈롤까스는 치즈를 잘못 골라 향이 너무 강해서
아쉬웠지만 비쥬얼은 만족스러웠습니다.

치즈롤까스
잘익은 돈까스

소스는 지난번 만들어놓은 소스가 남아서
그걸 먹었는데 유투브에서
“집밥 백선생 돈까스소스”를 검색해 보세요.
돈까스 소스 만들기
우스터 소스 없이 돈까스 소스 만들기

돈까스가 생각보다 어렵지 않으니 한번 도전해보세요.

이상으로 오늘의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다시 보니 지난번 돈까스가 더 퀄리티가 좋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