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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이야기/오스트리아 여행 이야기

오스트리아 빈(비엔나) 국제 공항 이용 후기

안녕하세요 라온 하우스의 라온 아빠입니다. Flix bus를 타고 무사히 빈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공항에 바로 내려줘서 정말 편리한 것 같습니다. 빈 공항은 1터미널, 1A 터미널, 3터미널로 되어있는데 제가 내린 곳은 3 터미널 이었습니다. 왜 2 터미널이 없는 걸까요..? 아무튼 3터미널이 메인인것 같아요. 대한항공을 타고 가는데 체크인을 하는 곳이 3터미널 이었습니다.


빈 공항은 생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 당연히 편의 시설도 많지 않습니다 ㅠ 유일하게 음식을 먹을 곳이 맥도날드 일 정도 입니다.


공항이 작아서 그런지 입국장에 모인 사람들이 더 많아 보이더라구요. 한참을 돌아보다가 점심을 먹어야 해서 맥도날드로 향했는데 빅맥 세트가 9유로 였습니다. 가격도 가격이지만 좀 다른 걸 먹어보고 싶어서 식당을 찾아봤는데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건물 밖으로 나가보니 핫도그 집이 있어서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아보카도 핫도그를 시켰는데 가격은 5.99유로였고 콜라까지 9유로가 나왔습니다. 핫도그와 콜라가 9유로라니..정말 오스트리아의 물가는 무서웠습니다.


역시 음식 사진이 사기라는건 세계 공통인것 같네요.. 사진속 아보카도 핫도그는 아보카도가 많이 들어있는 것 같았는데 제가 시킨 건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도 배가 고파서 맛있게 한끼를 해결 했습니다. 빈 공항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미리 식사를 하시거나 도시락을 사서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인천 공항이 그리워졌습니다... ㅠㅠ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 하려고 했는데 의자가 없는 테이크 아웃 매장이었어요..그래서 패스 하고 체크인 창구 안내가 뜨길 기다렸습니다.


저녁 6시 40분 비행기인데 3시 쯤 체크인 정보가 떴습니다. 체크인 창구로 가니 3시 40분부터 탑승수속이 시작된다고 하여 5번째로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원래는 일찍 도착하여 비상구 좌석에 앉으려고 했는데 사전 체크인을 해서인지 티켓이 바로 출력 되어 나오는 바람에 그냥 포기했습니다. 뒤에 기다리시는 분들이 많아서 다시 좌석선택을 지정하면 시간이 오래 걸릴것 같아서요. ㅠㅠ 옆자리가 비어있길 기대하며 남을 배려하는 선행을 ~^^;;



개찰구 같은 곳을 자기가 직접 티켓을 찍고 통과하는 시스템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모짜르트 초콜릿(?)이 보였습니다. 가격은 당연히 비쌌어요..


그리고 나서 좀 걸어가니까 출입국 사무소가 나왔습니다. 다시 오스트리아로 돌아오는 일정이니 제게 비자를 보여달라고 하여 블루카드를 보여줬습니다. 씨익 웃더니 ok하며 여권을 돌려줬습니다.


인천공항처럼 자동 출입국 시스템이 도입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외국인이므로 패스~~



보안 검색대는 최종 관문이었습니다. 우리나라와는 순서가 좀 반대이더라구요. 탑승 전에 보안 검색을 실시하는 시스템인데 어떻게 생각하면 이게 더 안전하고 확실한 방법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시간이 한참 남아서 옆에 있는 까페에와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습니다. 거의3개월만에 마시는 아메리카노가 맛있네요..ㅎ가격은 4.2유로..스몰 사이즈인데 비싸요 ㅠ

빨리 비행기에 탑승해서 한숨 자고 싶습니다~ㅎㅎ
이상 오스트리아 빈 국제 공항 이용 후기 였습니다.